경호탐방

경호처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핸들을 잡고 사선을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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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을 잡고 사선을 넘다

사고를 두려워하지 않는 특별한 운전, 드라이빙 마스터들의 기동전문과정 탐방


‘특수하다.’우리 처 직원에게 친숙한 단어다. 한자 그대로 ‘특별히 다르다’라는 뜻이다. 자동차 기동도 마찬가지다. 오늘은 경호안전교육원이 모든 경호관을 대상으로 마련한 ‘특별히 다른 기동훈련’모습을 담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트랙을 찾았다. 다른 운전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실제로 교육은 교과서적인 안전운전과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 우선 자동차에 탑재된 안전장치를 모두 비활성화하며 실습이 시작된다. 앞 차와의 간격을 두지 않아야 하고, 급제동와 급가속을 반복했다. 좁은 도로에서 과속을 하고 빙판길에서 급격하게 운전대를 돌려 차량을 이탈시킨다. 이렇게 자동차 사고 상황을 유발하고 극적으로 회피하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훈련 중 사고는 피할 수 없었다. 촬영 당일에도 차량의 안전보조장치가 연거푸 활성화되는 바람에 4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1주일간의 교육이 마무리될 즈음에는 극악의 주행에 익숙해진다. 특수한 것이 평범한 것으로 느껴지는 그 순간, 우리는 또 한 번 특수한 사람들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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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의 연구소 한켠에 놓인 컨테이너가 경호처 특수기동훈련의 요람이다. 식당은커녕 손씻을 화장실도 없는 곳이다. 교육생들은 점심시간에 한 번 버스를 타고 화장실에 다녀온다.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마음놓고 훈련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경호관들은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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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관들은 일주일간 제어능력을 상실한 차량을 운전한다. 오전과 오후 내내 반복하고 숙달하다보면 지면을 놓친 채 흘러가는 차를 어루고 달래는 방법에 눈뜨게 된다. 실습 전에 이론교육이 선행되지만 이론과 실습의 간격이 크다. 기동은 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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